제목 : 대통령경제과학특보 이정동(73회) 등록일 : 2019-01-24    조회: 5261
작성자 : 사무국 첨부파일:

 

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에 이정동(73회)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. 연합뉴스

 

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장관급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신임 부의장에 이제민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.

또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에 이정동(73회)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위촉했다.

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런 내용의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.

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"임명 키워드는 혁신성장과 경제활력"이라고 전제한 뒤 "성장동력은 한계에 이르렀지만 새로운 길은 확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"이라며 "문재인정부가 처한 패러다임 전환기에 새로운 길잡이 역할을 두 분이 하실 것으로 본다"고 말했다.

이 부의장 임명은 지난달 31일 현 정부 초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었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의 사표가 수리된 지 23일 만이다.

앞서 김 전 부의장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집행 방식 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이다가 지난달 초 사의를 표명하고 이달 초 국가미래연구원장직에 복귀했다.

이 신임 부의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,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.

경제사학회 회장,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, 국제학술지 'International Economic Journal' 편집인,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했다.

김 대변인은 "한국경제 성장 과정과 경제민주화, 외환위기 등 한국경제사 연구에서 성과를 거둔 경제학자"라며 "경험과 균형감 있는 식견을 토대로 사람중심 경제 패러다임을 안착시키고 혁신적 포용국가를 구체화하는 데 기여할 것"이라고 말했다.

특히 이 신임 부의장은 "경제정책과 경제상황 전반에 대해 민생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의견을 가감없이 대통령께 전달하고, 필요하다면 쓴소리도 하겠다"는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.

이 신임 부의장은 또 "새 정부 들어 진행되는 경제 패러다임 전환 과정에서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조언할 생각"이라며 "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되, 우리 경제의 큰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중장기 과제도 차분하게 준비할 것"이라고 밝혔다.

대구 출신의 이 경제과학특보는 대구 계성고(73회)와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같은 분야의 석·박사 학위를 취득했다.

연합뉴스

 



목록
   덧글 : 0 (다시읽기)